운전 중 교차로에서 번쩍하는 플래시를 보면 “언제 찍힌 거지?” 궁금해지죠.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단순히 빨간불일 때 사진을 찍는 장치가 아닙니다. 도로에 매설된 센서, 신호제어기, 카메라, 그리고 영상 분석 시스템이 정교하게 연결되어 단 한 대의 차량도 놓치지 않도록 작동합니다.
신호위반 카메라는 ‘차량검지센서 + 신호제어기 + 카메라 + 영상분석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며, 빨간불에 진입하는 차량을 정확히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시스템입니다.
1️⃣ 신호위반 카메라의 구조와 역할
신호위반 단속장비는 여러 구성요소가 협력해 움직이는 통합 교통단속 시스템입니다.
- 차량검지기(루프코일 센서)
- 신호제어기(Traffic Signal Controller)
- 고해상도 카메라 및 플래시
- 영상처리장치(VPU)
- 데이터 전송장치(LTE 또는 광케이블)
이 모든 장치는 신호등 상태와 차량의 움직임을 동시에 감시하면서, ‘빨간불 진입’이 확인되는 순간 카메라에 촬영 명령을 내립니다.
2️⃣ 차량검지센서의 작동 방식
차량검지센서는 신호위반 단속의 핵심 장치입니다. 도로에 매설된 루프코일이 차량 금속체의 자기장 변화를 감지하면, 센서가 “차량이 정지선을 통과했다”고 신호제어기에 알립니다.
이때 신호등이 이미 적색이라면, 제어기가 자동으로 ‘위반 판단’을 내려 카메라 촬영 명령을 내리죠.
3️⃣ 촬영 순간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카메라는 단 한 장의 사진만 찍는 게 아닙니다. 보통 3장 연속 촬영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기록합니다.
- ① 첫 번째: 정지선 진입 순간
- ② 두 번째: 교차로 중간 위치
- ③ 세 번째: 위반 확정 프레임
이 사진에는 촬영시간, 신호등 색상, 차량위치, 번호판이 모두 기록되며, 도로교통공단의 무인단속 서버로 전송됩니다.
4️⃣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의 역할
최근에는 루프센서 외에도 AI 영상분석형 신호위반 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실시간 영상 속에서 차량의 이동 궤적, 속도, 방향을 자동 분석해 ‘정지선 위반’ 또는 ‘교차로 침입’을 정확히 구분합니다.
- 정지선 위반 시점 자동 검출
- 번호판 인식(OCR)으로 차량 식별
- 야간·악천후 상황에서도 정확한 판별
5️⃣ 신호위반 카메라의 오작동과 이의신청
가끔 “나는 초록불에 들어갔는데 왜 찍혔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대부분 교차로 내 체류 시간 또는 신호 변경 타이밍에 따라 생긴 오해입니다.
단속된 영상은 신호등 제어기 로그와 함께 저장되어 있어, 정식 절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 방법
신호위반 과태료 통지서를 받은 경우, 도로교통공단 무인단속센터 또는
관할 경찰서 민원실에 증거 영상 확인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6️⃣ 신호위반 단속 관련 자주 찾는 정보
- 신호위반 카메라 감지거리 및 위치
- 노란불 진입 시 단속 여부
- 신호위반 단속 시간 (적색 전환 후 약 0.5초)
- 고정식 vs 이동식 단속 카메라 차이
- 단속 사진 조회 기간 및 보관 기간
신호위반 카메라는 단순히 플래시를 터뜨리는 장비가 아니라 교통신호와 차량 감지를 실시간 연동하는 ‘스마트 단속 시스템’입니다. 신호위반은 안전과 직결되므로, 단속 원리를 이해하면 억울한 상황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신호위반 카메라는 언제 작동하나요?
A. 적색등으로 전환된 후 차량이 정지선을 넘으면 즉시 감지되어 촬영됩니다.
Q2. 노란불에 진입하면 단속되나요?
A. 노란불일 때 이미 교차로 안으로 진입한 경우는 단속되지 않지만, 정지선
통과가 늦으면 촬영될 수 있습니다.
Q3. 번호판이 가려져 있으면 단속 안 되나요?
A. AI 시스템은 대부분 번호판을 복원하거나 차량모델로 판별하므로 회피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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